금융 전문가로 정치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아버님은
정치 만큼 자식 결혼 시키기도 만만치 않게 힘들다고 하셨죠
신도시에 집 장만도 다 끝내놓고 이제 결혼만 시키면
손주 보면서 은퇴 후 생활을 누리고 싶어 했는데...
자식 결혼이 미뤄지니까 자꾸만 조바심만 나고
괜히 짜증 나는 일도 생기는 것 같고...
그렇게 고민하던 중 신문에서 보고 여기를 찾으셨다고 하셨죠
아버님은 반듯한 집안에서 무단히 자란 여성을
아들은 아무래도 외모를 보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70전에는 꼭 좋은
며느리를 얻게 해달라고 신신 당부를 하셨었죠
여성은 정말 CF 카피처럼 미소가 아름다운(?) 분이었는데...
인연이 될라고 하니까....여성분의 부친이 공직에 있을 때
남성의 아버님과 인연이 잠깐 있었던 것이었죠 ^^
두사람의 첫 만남 후 너무나 흡족하게 생각했고
그러다 보니까.. 두 집안의 인연도 들어나면서 일사천리로 결혼까지...
가입하고 2개월만에 인연을 만나 6개월이 흐른 시점에
결혼까지 올리시게 되었네요...^^
사실 다른 분과의 약속이 어긋나면서 급하게 정해진 약속이라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어차피 결혼할 인연이라면 꼭 만난다는 얘기처럼 두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