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보기 내용보기
동갑내기 재혼시키기
2007-07-13
토요일 오후, 오늘도 어김없이 바즐이 있는 날. 30대 동갑내기 남성과 여성회원 두분을 초대했다. 두분 다 재혼상대로서 부족한 점 없이 좋은 조건을 가지셨지만 외부에서 진행하는 미팅에서 아직 인연을 찾지 못하셨다.
 
바즐의 편안한 분위기라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나이도 같고 서로가 원하는 이상형이 비슷해서 이번에는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두사람은 매니저의 소개로 인사를 나누셨다. 첫 대면이라 조금은 어색해 하셨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는 듯 했다. 두분 다 나이도 같고 편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라고 권했다. 옆에서 지켜봐도 서로가 원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렇게 3시간 정도 계속 얘기를 나누던 두분께 넌지시 저녁식사를 하라고 말씀 드렸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두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장소를 이동하셨다. 이미 다정히 데이트를 즐기고 계신 것 같아 보는 사람의 기분이 좋을 정도였다.

다음날 여성회원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어떠셨냐고 물어봤다. 역시나 예감대로 주말에 여성분과 영화를 보러 가기로 약속하셨다. 나는 여성분께 진지하게 만나보라고 말했다. 여성회원도 그날 마음을 비우고 나갔는데 마음에 드는 남성을 만나 다행이라고 하시면서 지금의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말씀하셨다.

남성회원도 여성분이 성격과 외모 모두 맘에 든다고 하시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두분 모두 서로에게 끌리고 계셨다. 그렇게 두분이 만난 지 3개월 후, 여성분에게 전화가 왔다. 결혼얘기가 오고 가는 중인데 아버지가 결혼을 서두르는 것 같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당황한 여성분은 도움을 원하는 눈치셨다. 일단 여성회원을 진정시킨 뒤 엄마나 형제들에게 남성분을 많이 만나게 하고 식구들로 하여금 아버지를 설득시켜 보라고 방법을 알려드렸다. 무엇보다 재혼 결정에 대한 확신을 갖고 아버지를 이해시키라고 당부 드렸다.
 
남성분도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아시고 주말마다 여성분의 아버지를 찾아가 진심 어린 행동으로 신뢰감을 쌓아 셨다. 그리고 한달 뒤 생각보다 빨리 아버지의 결혼승낙을 받으셨다. 속된말로 집안 식구들과 예비사위의 전 방위 압박의 결과라고 표현하면 맞을까.
지난 6월에 결혼식을 올린 두분은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신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살림을 장만하고 한창 신혼 아닌 신혼의 재미를 보시며 사시는 것 같다.

결혼 전 여성회원과 잠시 통화를 가진 적이 있다. 기분이 어떠시냐는 질문에 여성분은 “지금처럼 행복한 기분이 평생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기분 좋은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두분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상호명 : (주)위드원결혼정보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서초지웰타워 6층  |  대표이사 : 전지숙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전지숙 대표  |  사업자등록번호 : 803-86-01057  |  결혼중개업신고번호 : 서울-서초-국내-18-0002호  |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18 서울서초-1557호

전화 : 무료상담 1588-3883  |  FAX : 02-583-7104

 

Copyright©withone.co.kr All rights reserved

추천 매니저
정소민
정수진
김란희2
유해옥
내용보기 내용보기
내용보기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