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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설레는 사랑을 택한 회원님
2002-04-17
커피 한잔을 마시고 오늘도 난 새로 가입한 회원님과 전화로 인사를 하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눈다. "특별한 조건이 있나요. 만나서 사람이 좋으면 그만이죠."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많았으면...그런 분은 틀림없이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 안에 좋은 소식을 나에게 전해주신다.

지난 가을 가입하신 모은행 지정장님이 생각난다. 이혼한 후 대학에 입학한 딸과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을 데리고 있는 분이었다. 그동안 손수 도시락을 싸주고 학원과 독서실까지 따라다니면서 엄마역할을 다해내셨다. 그 회원님과 처음 인사를 나눌 때도 나에게 '특별한 조건은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매칭한 다섯 분의 여성회원님의 만나셨는데, 어느 날 식사를 같이 하고 싶다며 꼭 시간을 내달라는 것이였다. 남성회원님은 지정장님은 자신보다 훨씬 어린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만나신 다섯명중 두분이 똑같이 마음에 든다고...한 분은 같은 종교에 사별이시고 자녀가 없으셔서 모든 조건이 잘 맞는 41세 된 분이고, 다른 한 분은 딸을 둘 데리고 직장생활을 하는 분인데 어쩐지 마음이 끌리는 분이라고 하셨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난감했다. 한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중대한 결정의 순간에 내 말 한마디가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
"지점장님께서 온화한 노후를 원하시는지, 아니면 가슴 셀레는 사랑을 하고 싶으신지를 잘 생각해 보세요."
난 그렇게 밖에 말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분의 선택은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었다. 가끔 전화를 주셔서 연세에 어울리지 않게 수줍은 목소리로 안부를 전해 주신다. 미사리 카페에서 데이트를 한 이야기, 여성회원님의 부모님과 따님들을 만난 이야기 등등.

지금은 결혼해서 여섯 식구가 별 마찰 없이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다고. 며칠전 만난 그분의 모습은, 지난 겨울의 앙상한 나뭇가지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연초록빛깔 나뭇잎처럼 싱싱하고 젊어진 당당한 모습이셨다. 사랑할수 있고 또 사랑 받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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