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소극적인 분은 미팅을 진행하기 힘들다.
김** 회원님도 이런 경우에 속한다.
1:1미팅을 하려고 카페로 장소를 정하면 
쑥스러워서 상대방과 눈조차 마주치지 못하는 순진한 성격이셨다.

회원만의 공간인 바즐을 오픈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김명자 회원님이 생각났고 
오픈하자마자 여성회원님의 성격을 감싸줄 수 있는 분이 뇌리를 스치고 있었다.
박** 회원님. 이 분은 특유의 넉살과 시원스런 성격의 쾌활하신 분이였다.
이 분이라면 김명자 회원님의 성격을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돼서 
바즐에서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

여성회원님. 다행히 분위기는 적응이 되긴 했지만 특유의 조용한 성격 때문에
남성 회원님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조용히 있으셨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하며 실망하신 남성회원님.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여성회원님에게 재미있는 농담을 건네시며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갔다.

1:1 미팅후 여성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남성은
여성이 일하는 곳으로 분위기있게 꽃한송이를 들고 가기도 하고 
집앞에서 통닭 한마리를 사서 '따뜻할 때 드세요'라며 손에 쥐어주기도 하셨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내성적인 여성회원님도 서서히 마음이 녹기 시작했고 
두분은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면서 사랑을 하고 있다.
회원님 이제 너무 무게잡지 마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