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한테는 절대로 얘기 하면 안되요"
장가를 안가는 아들을 위드원에 맡기시면서
커플매니저한테 신신당부를 하셨다.
상대 여성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남성분이 결혼정보회사 가입하는 것을
모르는 상황이라서 그냥 지인 소개로 만나는 것처럼 해달라고
그러면서 어머니한테는 한두번은 괜찮지만 그 이후로는 어쩔 수 없이
아드님께는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설득을 했죠
하지만 그런 설득은 필요가 없었네요....
첫 만남에서 결혼 성공...
사실 첫 만남에서 아들이 알게되어 딱 3번만 만나보라고 설득을 했는데
이렇게 첫 만남에서 결혼이 성사되다 보니까
담당 커플매니저도 어머니도 머쓱한 느낌이라고...
회원님의 누나, 그리고 어머니 내년이면 39살인데
이제 서둘러야한다고...
결국 설득에 넘어가서 첫 만남에서 마음에 들어 연애를 시작했지만
2개월이 넘어도 인사를 안 시키자...이 때 다시 어머니 등장....
여성분 한번 만나자고 해서 만나니 너무 마음에 들고
과감하게 푸쉬해서 드디어 상견례로 이어졌네요
역시 중이 제머리 못 깍는다고.... 참고로 두분다 크리스챤이네요
암튼 믿고 맡겨주셨는데...3개월만에 결혼이 결정되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