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않은 4대 중반의 남성
기업의 컨설팅 업무와 투자역을 하면서 늘 정장에 갇혀사는 느낌이라고 투덜거리면서
맞선을 보더라도 편안 옷차림으로 외형적인 모습보다는
내면의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남성이 회원에 가입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말이 "전 캐쥬얼 복장으로 나갈게요"였죠...
여성은 맞선 장소에 몇시간 전부터 옷차림 화장 헤어스타일등 준비를 해서
나오는데 남자가 너무 캐쥬얼 복장으로 나오면 실망할 수 있다고
설득을 했지만...남자의 생각은 확고했고
어쩔 수 없이 여성을 설득할 수밖에 없었죠...
남성의 직업 자라온 환경, 그리고 가치관 생각 등등을 설명하면서
여성에게 남성의 옷차림에 대해서 양해를 구했죠
다행히 의료쪽 전문직종인 여성도 반신반의했지만
원하는 조건과 이상형이 맞아서 만나기로 했는데..
다행히 맘에 들었다는 결과가...^^
만난지 한달만에 상견례 비슷한 양가의 모임을 가졌고...
가을에 식을 올린다는소식과 함께 아침에 떡 2상자나 보내주셨네요...
역시 결혼 상대는 겉 모습이 아닌 내면에 따른 연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