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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거기까지 꼭 가서 만나야 하나요?"
2019-03-12
 충청권에서 사업을 하시는 남성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분

 두 분다 한번의 이혼을 겪으면서 마음의 문이 닫힌 느낌이었죠
 거기다 남성분은 첫 만남이후 재혼을 포기하겠다면
 회원을 그만두기를 원했고 설득을 했지만, 완강하게 버티셨죠
 희귀성씨는 아니지만 흔하지 않은 성씨여서 동일 성씨인 회사 임원분께
 부탁을 하고 한번만 설득을 요청드렸고,
 통화 결과는 종친을 믿고 한번만 더 만남을 해보시라는 설득...
 
 미팅 장소 잡는데에도 계속되는 난항...
 남성분은 여성분을 만나러 서울에 오지 않겠다고 ㅠㅠ
 정말 사면초가 였지만...
 한번더 설득에 설득...

 그리고 두달 뒤... 두분이 남성분의 사업체 공장이 있는 동남아 국가로
 1년 살러 가신다고...결혼하고나서...
 이럴거면서 그렇게 애를 태우다니...
 그래도 재혼을 포기하지 않고 좋은 인연을 만나서 
 먼 타지에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원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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