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혼회원: 김OO 남성회원님, 한OO 여성회원님
*결혼일자: 2009년 4월
올해 초 여성 회원님을 처음 뵙게 됐을 때 참 소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천명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끄러움을 타시는, 천상 여자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스타일도 매우 좋으셔서 한 눈에 보기에도 멋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상형을 여쭤보자 ‘이제 노후를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안정된 경제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회원 가입 후 첫번째 미팅으로 어떤 분이 가장 잘 어울릴까 고민하던 차에
동료 커플매니저로부터 동갑내기인 한 남성 회원님을 추천받게 됐습니다.
사실 두 분은 서로의 이상형은 아니었어요.
남성 회원님은 이미 여러 차례 미팅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자신보다 5~6년 연하의 여성들과 만났기 때문에 동갑내기 여성이 반가울 리 없었죠.
여성 회원님 입장에서는 남성분의 조건이 특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망설이셨습니다.
커플매니저로서의 ‘감’이 온 이상 진심을 담아 설득을 했죠.
두 분의 미팅 후 어떠셨는지 확인을 해보니
남성 회원님은 자신은 ‘까다로운 여성을 싫어하는데,
이번에 만난 분은 대화가 너무 편안했고 긍정적인 마음이 와 닿았다고 하시며
더 만나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여성 회원님은 남성의 적극성과 순수한 마음에 매력을 느끼셨다고 하고요.
두 분 모두 자녀 없이 외롭게 혼자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마음이 잘 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서로의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서로의 진실한 마음에 반해
새로 지은 아파트에 신혼 보금자리를 마련하셨답니다.
두 분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